
안녕하세요 집스터 여러분!
매일을 일요일 오후 세시처럼 보내고 싶은 <일오세>입니다.
‘일요일 오후 세시’는 제가 운영하던 공방 이름입니다. 이름이 독특하죠?
공방 이름을 지을 때, 방문해 주시는 분들이 이 공간에서 어떤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다가 이렇게 지었어요. 힘들고 사는 게 무척 바빴던 시기에도 항상 일요일 오후 세시 즈음에는 저를 돌보는 시간을 가졌던 것이 떠올랐거든요. 일주일 내내 우울했더라도 다시 한 주를 버텨낼 수 있는 힘을 주었던 시간이 일요일 오후 세시였습니다.
그래서 공방을 방문해 주시는 분들이 이곳에서만큼은 자신에게 집중하고 스스로를 돌보고, 내 취향을 찾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며 ‘당신과 나의 취향을 찾는 곳, 일요일 오후 세시’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지금은 공방을 운영하지 않고 프리랜서로 일을 하며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로 공부방이자 작업실인 이곳에서 일과 공부, 취미 생활을 한답니다. 손으로 하는 것과 독서, 식물과 아름다운 물건(특히 오래된) 그리고 술과 차, 커피를 좋아합니다.

(작업실 변천사)
작업실은 아-주 오래된 동네의 아-주 오래된 건물의 아-주 작은 공간입니다. 공방을 운영할 때도, 작업실이 되었을 때도 가장 아쉬운 것은 ‘수납’이었어요.
공부도 하고 일도 하고 관심사도 많은 데다가 수집가인 저에게 이 곳은 너무 좁거든요. 그래서 수납의 달인이 되었지만 책을 꽂을 곳이 없는 점은 항상 아쉬웠습니다.
(작업실 변천사2)
그러다가 우연히 라이프집의 집업프로젝트를 알게 되어 신청했는데 정말 운이 좋게 프로젝트에 당첨이 되었고, 행복한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오래된 제 로망을 실현해 보기로 마음먹었는데요. 바로 ‘다락방’입니다. 또 꽤 오랜 시간 작은 서재를 갖고 싶기도 했는데 이 기회에 상상만 했던 이 두 가지를 현실로 옮겨 보기로 했어요.
다음은 평소에 제가 저장해두었던 레퍼런스들이에요.
이걸 보면서 이렇게 저렇게 해 보면 어떨까 상상했던 게 있었는데요.
바로 책장을 기둥처럼 세우고 그 위에 선반을 올려서 이 사진들처럼 책 터널(?)을 만드는 것이었죠.
곧바로 본가에 가서 제가 초등학생 때부터 사용하던 오래된 책장을 가져왔습니다.


두 책장을 기둥처럼 양 옆에 세우고 라이프집이 선물해 준 첫번째 희망 아이템, 슬림 선반을 그 위에 눕혀서 올렸습니다. (책장 사이즈가 귀신같이 맞아 떨어졌을 때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요!)


그 결과물입니다. 원래 가지고 있던 책장(기둥이 되는 책장)과 새로 온 책장의 색이 차이가 나긴 하지만 상상한 그대로 모습이 나와주어서 무척 감격스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
기둥과 기둥 사이에는 커튼을 달아 공간을 분리해주었어요. 안쪽 공간이 작업실 속의 또 다른 작은 작업실이 되었지요. 작업실 구조상 밖에서 작업실 안이 너무 잘 보이기 때문에 집중이 필요하거나 작업실에 아무도 없는 척(?) 하고 싶을 때를 위해서 설치했는데요, 얼마나 편리한지 모릅니다.
무엇보다도 책장이 세개나 생겨서 마구 쌓아 두었던 책들과 cd, 그림 도구, 수집품, 식물을 다 정리할 수 있게 되었어요.

커튼 안에는 싱크대와 냉장고, 책상, 접이식 안락의자 등이 알차게 들어있습니다. 원래 정면에 보이는 자리에는 이전 세입자분이 설치하신 선반이 있었는데, 집업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제 마음에 드는 선반으로 변경했습니다. 4년이 넘게 바꾸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그동안은 엄두가 나지 않았었거든요. 그런데 ‘상상했던 것을 실현해 보겠다’ 마음먹으니 왠지 모르게 기운이 나서 바꾸었는데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여기에는 술과 차, 차 도구, 만화책 등을 수납했어요.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저의 작은 업무 공간이 나옵(?)니다. 벽면에는 제가 그린 그림들, 받은 편지, 전시회 티켓 등을 붙여 두었어요. 1년간의 아카이브라고나 할까요.

춘식이님 챌린지에 참가하며 한 필사와 라이프집에서 보내주신 엽서도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지요 :)
두 번째 희망 아이템은 모니터 옆에 있는 데스크 조명인데요. 이 조명은 책상에서 쓰고 있습니다.

원래는 책장과 마찬가지로 초등학생 때부터 사용하던 책상 조명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랜 세월을 견디지 못하고 어느 날 갑자기 조명이 망가져 버려서 두 번째 희망 아이템은 데스크 조명으로 결정했습니다.

이 전등을 켜 두고 다이어리도 쓰고, 일도 하고 그림도 그립니다. 이 제품은 무엇보다 각도 조절이 된다는 것이 가장 좋았어요. 세밀한 작업을 할 때는 조명이 책상 가까이에 있었으면.. 했는데 제도용 조명처럼 헤드에 달린 클립을 끌어서 책 바로 가까이에 가져다 댈 수 있거든요.
군더더기 없는 모양새와 좁은 공간에 어울리는 컴팩트한 크기까지 아주 마음에 쏙 드는 조명입니다.
다락방 같은 서재와 함께 이루고 싶었던 작업실의 모습이 하나 더 있었는데요. 바로 ‘나만의 갤러리’입니다. 좋아하는 그림들을 작업실에 모아두고 매일 전시회에 가듯이 작품을 감상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항상 해왔습니다. 그래서 원화는 아니지만 프린트, 엽서 등을 액자에 넣어 걸어 두었는데, 가장 큰 액자는 포스터만해도 비용이 상당해서.. 본가에서 가져 온 상태 그대로(액자의 주인이었던 이모의 취향대로)였지요.
어둡고 제 취향도 아닌 이 액자가 항상 신경 쓰였기에 세번째 희망 아이템으로 추상화 포스터를 골랐고,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생동감 있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포스터로 작업실 분위기가 확 바뀌었거든요.
이렇게요! 가장 큰 그림이 마음에 쏙 들게 바뀌니 만족도가 아주 높았습니다.
탄력 받아서 옆의 액자도 좋아하는 작가의 그림으로 교체했고요.

반대편 벽면도 재정비 해 주었습니다. 마스킹 테이프로 대충 붙여 놓았던 포스터도 액자에 넣어주고, 빈티지 액자에도 새로운 그림을 넣어주었어요.



이렇게 변화한 작업실에서 저는 모아둔 만화책을 읽기도 하고,

짝꿍과 빈티지 조명을 직접 수리하기도 하고요,

춘식이님의 필사 챌린지에 참가하며 너무 좋았던 시는 유리창에 적어서 지나다니시는 분들과 나누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서서 읽고 가시고, 좋아하셔서 저도 무척 기분이 좋습니다)
또, 요즘 제 삶의 가장 큰 낙이죠. 작업실에서 함께 지내는 식물들을 돌봅니다.


그리고 이렇게 술도 한 잔 하는데,


(원래는 이런 소박한 조명을 켜 두고 홈텐딩을 했었죠.)
마지막 희망 아이템인 선셋 조명 덕분에 알콜 타임이 더욱 즐거워졌어요.
이렇게 주종에 맞는 컵을 골라서,
선셋 조명을 켜 두고 짝꿍과 조촐하게 술 한 잔 합니다.(조촐하게 한 잔 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여러 술병이 나와 있네요. 머쓱..) 며칠 후에는 양주 디스펜서도 새로 채우고 친구를 초대해서 조촐한 파티를 하려고 해요. 그 때도 이 조명이 참 요긴하게 쓰일 것 같아요.
가끔은 바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내고 싶을 때가 있는데 선셋 조명과 양주 디스펜서만 있으면 어디 나갈 필요가 없네요ㅎㅎ 희망 아이템과 집업프로젝트를 통해 작업실 일상은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이어서 희망 아이템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 희망 아이템 제품 정보 ]
1. 두닷 모노폴리오 레이 틈새 책장(월넛보그) : 59,000원
구매처는 여기! 이 책장은 여러모로 쓸모가 많을 것 같아요. 만듦새가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굉장히 슬림하고 높이도 꽤 높아서 애매하게 남은 틈새에 두고이것저것 수납하기 좋아 보입니다. 나사 헤드가 보이지 않게 마감 스티커라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조립하면서 잘 만들어진 조립 가구라고 생각했습니다.
2. 아르떼미데 톨로메오 마이크로 테이블 램프(알루미늄 컬러) : 260,000원

구매처는 여기!
제 책상 너비가 120cm인데 이 사이즈 책상을 사용하신다면 마이크로 사이즈로 충분하실겁니다. 미니와 마이크로 사이즈를 두고 고민을 많이했는데 생각보다 밝아요.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헤드를 책상 가까이 끌어올 수 있어서 섬세한 작업을 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빈티지한분위기에도, 모던한 분위기에도 무리 없이 잘 어울리는 팔색조 같은 아이템이에요.
3. 베리트 모겐센 로페즈의 ‘Improvise’ 포스터(70x100) : 175,000원
구매처는 여기! 그림 포스터라 취향을 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큰 사이즈의 포스터/ 액자를 벽에 거는 것을 망설이고 있는 분이시라면 꼭 시도해 보시기를 추천드려요! 공간의 분위기가 180도 바뀌는 것을 느꼈습니다. 커런트브라운 사이트는 해당 포스터에 다양한 액자 테두리를 매치한 예상 사진을 보여줘서 포스터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이즈별, 색상별 큐레이션 메뉴가 있어서 무척 편리합니다.
4. 캥거 16색상 리모컨 선셋 조명(16색상 석양 조명) : 9,500원
구매처는 여기!홈파티를 좋아하시는 분, 가끔 바에 가고 싶지만 또 나가기는 싫으신 분들(바로 접니다)께 추천 드립니다ㅎㅎ 사실 16가지 색상까지는 필요 없는 것 같아요. 하나 있으면 친구들 불러서 놀거나 혼술 할 때 분위기 나고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에서 예상되듯이 품질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 글을 마치며 ]
벌써 집업프로젝트 후기글을 작성하고 있다니,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간 것 같습니다.
음, 저는 가끔 그런 상상을 하는데요. 누가 저에게 1억을 주면서 “기부도 하면 안되고요. 다른 사람을 위해 쓰면 안되고요! 정말 딱 당신 하고 싶은 거 하는것에만 써야 됩니다. 아시겠죠!”라고 해서 정말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 먹기로! 그동안 위시 리스트에 담아 두었던 것을 마구 주문하는 상상이요 :) 말도 안되지만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이 상상을 라이프집이 이뤄 주었습니다. “다른데 쓰시면 안되고요. 일오세님이 집에서 더 재밌게 노는데 필요한것만 사셔야 돼요!!” 하면서요. 그 경험만으로도 집업프로젝트는 최고였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제가 얻은 것을 꼽자면 열 손가락이 부족하겠지만 그 중에서 가장 큰 것은 ‘용기’인 것 같아요. 상상만 하던 것을 실천하는데 필요한 용기, 막상 샀는데/했는데 마음에 안 들면 어떡하지? 안 어울리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을 뛰어넘을 수 있는 그 용기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가성비를 굉장히 많이 따지잖아요. 그리고 대체로 우리의 선택이 실패하지 않기를 바라고요. 하지만 우리는 실패하는 경우가 더 많고, 저렴하고 좋은 물건이라는 건 사실상 없는것 같아요.

그 뿐인가요. 취미 생활이나 홀로 보내는 시간에서 오는 행복 이외에도 고려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고요. 그래서 제가 ‘책 터널’ 상상을 실현하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린 것처럼
어쩌면 우리는 행복을 자주, 손쉽게 미뤄두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집업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상상을 행동으로 옮기는 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그 과정에서 얻게 되는 충족감과 행복은 생각보다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근 두 달 간 집업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단순히 작업실이 더 예뻐지고 좋아진 것을 넘어서 이 공간에서 변화하는 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한정된 자원을 어디에 우선적으로 쓰고 싶은지, 내가 평소에 바라던 것은 무엇인지, 나는 나의 공간에서 어떤 시간을 보내고 또 앞으로 어떻게 보내고자 하는지를 고민하다 보니 그 속에서생활하는 저를 알게 되었다고 할까요.

라이프집에서 만난 집스터님들이 친근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나와 같은 이유로 힘을 얻는 분들이어서 그렇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는 게 참 마음대로 안되는 것 투성이지만 우리에게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집’, ‘나의 공간’이 있고, 그 안에서의 경험을 나눌 수 있는 라이프집이 있어서 덕분에 저는 매일을 일요일 오후 세시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좋은 경험을 나누어 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이 길고 TMI인 글을 끝까지 읽어 주신 것도 감사드려요 :)
멋져요..
탐나는 공간이네요
너무 근사해요🕯️🪑🗝️
헐 너무 이뻐요ㅜㅜㅜㅜㅜㅜ유럽에 있는 오래된 책방 같아요
저도 저만의 공간을 갖고 싶네요 ㅠㅠ 토분도 너무 예뻐요 🌷
이렇게 손때가 묻어나는 공간 너무 좋아요..!! 아무데서나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네요 ㅎㅎ 공간에 대한 애정이 드러나는 글이라 오랜만에 재미있게 봤어요♥️
이 문장들이 너무 좋아, 마음에 담아갑니다.
일주일 내내 우울했더라도 다시 한 주를 버텨낼 수 있는 힘을 주었던 시간이 일요일 오후 세시였습니다.
사는 게 참 마음대로 안되는 것 투성이지만 우리에게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집’, ‘나의 공간’이 있고, 그 안에서의 경험을 나눌 수 있는 라이프집이 있어서 덕분에 저는 매일을 일요일 오후 세시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나님! 안녕하세요. 정말 반갑습니다☺️
제 마음을 눌러 담아 쓴 글에 공감해 주시고 머물러주시고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는 게 참 벅찬 날에도, 지나님 같은 분들 덕분에 사랑을 느끼며,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게 되네요. 온 맘 다해 지나님의 하루가 행복하길 바랄게요 :)
소설의 배경이 될 것만 같은 공간이로군요 일오세, 섬세한 작명센스도...!
티트리님 감사합니다☺️ 소설의 배경이 될 것 같다니...! 댓글로 저 요즘 행복 게이지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제 글에 귀한 시간을 내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
너무 낭만적인 공간이에요☺ 공간에 애정이 가득 느껴지네요
자듀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자주 뵈어요 :)
낭만적인 공간이라니.. 제가 참 좋아하는 단어에요 낭만! 최고의 칭찬입니다☺️ 감사해요🥰
와.. 엄청 잘 만드셨네요!!! 직접 만드셔 더 뿌듯하고 애정이 갈 거 같아요☺️
현정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상상을 현실로 옮기는 과정은 언제나 뿌듯하고 즐거운 것 같아요. 저에게 큰 용기가 필요했는데 라이프집 덕분에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금손이시네요~ 작업실이 영화에 나올거같이 멋져요
드리밍제이님 안녕하세요! 아주아주 작은 공간이지만 제 취향을 가득 담아보았습니다☺️ 따뜻한 댓글 정말 감사드려요💞
넘 예쁘네영♡♡
집수니님 감사합니다💞 라이프집 덕분에 재밌는 경험을 했어요 :)
너무 멋져요 일오세님 글이 큰 위안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
알로하융님 안녕하세요💞 제 글이 위안이 되었다니... 정말 기쁩니다🥹 너무 글이 길어 아무도 안 읽어주시면 어떡하지 싶었는데요. 알로하융님의 댓글이 저에게 큰 위안이 되네요 :) 정말 고맙습니다☺️
우와 너무 멋져요!! 저두 작업실 갖고싶네유 ㅎㅎ
김발랄해님 안녕하세요 :)
아주 자그마한 공간이지만 이 공간에서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내는 요즘, 공간의 힘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ㅎㅎ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틈새책장 넘나 좋네요.
주디베리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틈새 책장 다음에도 구매할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에 드는 제품이에요. 슬림한데 높이는 꽤 되어서 수납력이 좋습니다. 옆으로 눕혀 사용하니 책 높이와 딱 맞아서 가로로 쌓아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네~ 답변 감사합니다 ^^ 정말 가로로 쌓아도 좋겠네요 ㅎㅎ
꿈의 아지트네요
안녕하세요 유소유님! 제가 완전 유소유의 삶을 살고 있어서 닉네임이 무척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작지만 알찬 아지트로 이용하고 있어요ㅎㅎ
분위기 미쳣어요...다시집꾸미고싶어짐
식집사잉아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식집사님이시군요ㅎㅎ 저도 식물을 좋아해요. 앞으로 많은 글 올려주세요. 식집사잉아님은 어떤 식물과 함께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가능한 사진 구도가 한정적일 정도로 아주 좁은 곳인데 많은 분들이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봐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와아 … 이 공간을 꾸미느라 얼마나 많은 공을 들이셨을지! 그저 감탄만 나옵니다
개미야힘내자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작업실을 꾸리는데 들인 시간과 노력을 알아주셔서 감사해요. 캔들공방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아주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집업프로젝트에 참여한 직후의 시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답니다. 따스한 댓글 감사드려요☺️
우와.. 보는내내 아담하고 따뜻하고 비밀의 공간처럼 느껴져서 나도.. 저런 공간이있었다면 하면서 탐이나는 공간이네요
노는게 제일 좋아님 안녕하세요 ;) 저도 노는게 제일 좋습니다😇 ‘비밀의 공간’이라는 단어가 참 사랑스럽고 좋네요. 저도 앞으로 저의 비밀의 공간으로 소개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헉 책장 터널 + 비밀의 공간이랑
작업실 저도 요즘 하고싶다 였고
그 외에도!!
숨어서 할 수 있는 독서+일+취미공간,
공방이랑 작업실, 대학원 등
제가 하고싶다고 생각만 했던 것들
이미 다 하고 계시는 분이었군요
세상마상에
앞에 시 문구 써두신거도 최고에요!!👍👍👍👍👍
히히 우리 무우지렁이님 언제 이렇게 힘 나는 댓글을 남겨주신 거예요😚 작업실이라고 하면 다들 뭐 대단한 걸 하는 줄 아셔서.. 다른 이름으로 소개해야 하나 싶지만 다용도실이라고 하기는 좀 이상해서요 흐흐. 그냥 작업실로 부르기로 했습니다요😂 대학원도 저는 올해 갈 수 있을지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우리 같이 힘내봐요 무우지렁이님!🥰
머싯서오!!!!! 저도 걍 집에 책걸상 놔둔거 뿐인데 홈 오피스 그러고 작업실 그래요 희희♡
작업실 맞아요 사무실이기도 하고요 희희
너무너무 멋져여👍👍👍👍👍
와 아이디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유럽 어디 골목길에 있는 서점같기도 하구..<3
후이홈님 안녕하세요! 헛 딱 제가 원하던 느낌이에요...! 유럽 골목 어딘가에 있는 작고 허름한 서점🥹 사람들이 편하게 걸터앉아 책을 읽고 고르며 잠시 현실을 잊는 그런 곳을 바랐는데 딱 말씀해주시니 정말 감격스럽네요🥹 애정 어린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공간에 대한 애정이 너무너무 잘 느껴져요ㅜㅜ 언젠가는 저도 꼭 해보고싶은 책장터널이네요
일한다멍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따뜻한 댓글 감사드려요🥰 벌써 이 곳에서 지낸 시간이 4년이 넘어가네요. 손 볼 곳이 많아 이곳 저곳 조금씩 바꾸며 지내다보니 정말 정이 많이 들었어요. 조금만 더 넓었으면, 조금만 더 좋은 시설이라면..하고 바라다가도 저의 손길이 닿은 곳이 보이면 참 사랑스럽습니다.
진짜 저도 저만의 작업실을 매일 꿈꾸는데 로망 실현을 해주신거 같아요 책장도 진짜 너무 예쁘네요
감사해요 제리팟님🥰 기둥이 된 책장은 벌써 20년도 더 된 책장이에요. 이 책장을 가져와 다시 쓰고 있으니 감회가 새롭네요 :)
와 저도 나중에 이런 작업실 하나 갖고 싶네요!! 작업도 더 잘될 것 같아요
이션이션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작업실을 마련하실 수 있길 기도하겠습니다! 저처럼 오래된 동네에 아주 작은 곳이면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지 않는답니다(물론 불편한 점은 많지만요ㅎㅎ)😉
우와 작업실 너무 멋있어요…🫢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어서 공간 분리, 가벽 인테리어를 자주 봤었는데 책장으로 이렇게 멋진 공간을 만들 수 있다니 캡처를 안 할 수가 없네요💚
안녕하세요 냥집사님! 감사합니다ㅎㅎ 저도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요! 가벽은 한 번 설치하면(?) 구조 변경이 어려워서 꺼려졌었는데 이렇게 하면 수납공간도 생기고 공간도 나뉘어서 좋더라고요 :) 물론 이 구조를 바꾼다는건..엄두가 안 나긴 합니다🤣 책장이 무거워요🤣
꺄 사진 속 모습과 정말 똑같이 실현하셨네요~ 넘 예뻐요>< 아늑하구
정말 아늑하긴 합니다🤣 좁고 막힌 곳 좋하...💞
멋진공간 구경 잘했습니다 책장 아이디어 넘 좋아요 저도 꼭 해보고싶던 컨셉이어서 유익했네요
안녕하세요 elio님! 반갑습니다. 우리 처음 뵙나요?ㅎㅎ 책장 아이디어 생각만 오래 하고 실천으로 옮기지는 못했었는데 라이프집 덕분에 용기 내어 봤습니다. elio님도 이런 다락방 느낌을 좋아하시나봐요. 우리 취향이 비슷하네요☺️
너무 예쁘게 꾸미신 것 같아요 이런 곳에서라면 집중력이 계속 오르겠는데요!
hee님 안녕하세요? 처음 뵙는 것 같아요. 반갑습니다! 집중력을 최대한 키워보고자 커튼으로 공간을 나눴는데요. 숨어서 다른 짓 할 때의 재미를 알아버렸어요🙄 작업실 어여쁘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좋네요 아고야
hasasa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작고 복잡한 작업실을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정신없고 번잡한 곳일수도 있는데.. 이렇게 많은 집스터분들이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기쁩니다 :)
일요일 오후 세시...만 들어도 일오세님의 느낌, 감정, 생각을 다 알 수 있을거 같아요 ~
집업된 작업실을 보니 옳다구나 ~ 싶네요 ^^ 멋집니다~!
록사마님 안녕하세요 :)
라이프집 집업프로젝트 덕분에 작업실이 원하던 모습으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감사할 따름이에요☺️ 일오세에 담긴 느낌과 행복을 바라는 마음이 록사마님께 닿았다니 기쁩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하나하나가 일요일 처럼 다정하네요.
🥹JASHIN님 말씀이 최고로 다정합니다☺️ 다정함이 세상을 구한다던데.. 맞는 말이네요. 댓글 읽고 마음이 몽글몽글해요. 이 곳을 찾는 분들이 스스로에게 다정해지길 바라며 이 이름을 지었는데 그 마음이 잘 전달된 것 같아 기분이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업공간 너무너무 예쁘네요💛
두송이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책장과 커튼으로 공간 분리되는 과정 .. ! 보기만 해도 너무 설레요 예쁜 작업실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일오세님 !
🥹태웅님 저야말로 포근한 말씀 정말 감사드려요. 커튼 치고 안에 들어가 있다가 밖에서 부스럭 소리 들리면 커튼을 촥 치고 고개를 빼꼼 내미는데요. 그럴 때면 99% 밖에서 안을 구경하시던 분들과 눈 마주치고 서로 놀래요. 그분들은 놀라실만 한데 저는 왜 놀라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ㅎㅋㅋ 너무 귀여운(?) 해프닝이네요 ! 밖에서 안으로 바라보는 뷰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나봐요 .. ! 구석구석 소개시켜주셔서 감사해용 *.* 저도 실물로 구경하고 싶다는 욕심이 ... ㅎㅎ
와~~ 사진만 봐도 영감의 공간인것 같아요🫢👍
알레님 반갑습니다! 관심과 따뜻한 댓글 감사드려요☺️ 평온한 일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공간입니다. 복작복작해서 평온과는 거리가 좀 멀어보이긴 하지만요😏
와 집이 너무 예뻐요👍👍 동화책에 나올 것 같아요!!
조쓰님 반갑습니다☺️ 작은 작업실인데 어쩌다 보니 집은 미니멀하게, 작업실은 아주 맥시멀 하게 꾸며져있네요😂
와...좁은 공간도 정말 알차게 쓰신것같아요!
감사해요 노르딕님☺️ 정말이지 아주 좁은 공간이라 계속 가구를 옮겨도 보고 바꾸어도 보고요... 물건을 줄이는 게 정답이겠지만 그건 참 어려워서 수납공간을 늘려보기로 했습니다.
으아… 일오세님 글을 이제야 봤어요. 작업실 공간이 너무너무너무 멋있어요. 책장 두 개를 세워 이렇게 멋진 공간으로 바뀔 수 있다니…!!! 창문에 적어 놓으신 시도 너무 찰떡이네요. 이 프로젝트에 정말 걸맞는 변화예요. 👍🏻👍🏻👍🏻
우왕 열말님☺️ 이런 누추한 글에 귀하신 분이...! 항상 감사합니다. 현실적인 방법을 생각해 봤는데 잘 이루어져서 다행이에요. 본가까지 가서 책장을 가져왔는데 혹시나 생각처럼 잘 안될까 봐 이걸 하기까지 참 오래 걸렸어요. 시는 책 읽다가 갑자기 후다닥 달려 나가서 썼는데 많은 분들이 소리 내어 읽고 가시더라고요. 참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어머나 집스타 이런 분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었네요.. 공간이 정말 행복해보이네요.
zip테리어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따뜻한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마음이 가라 앉은 날에도, 붕붕 뜨는 날에도 같은 자리에 앉아 행복을 찾으려 애쓰는 공간입니다ㅎㅎ 라이프집 덕분에 오랜 로망을 현실로 이루었는데 그 기쁨을 함께 나누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공간이 진짜 너무 예뻐요! 동화책에 나올 것만 같아요!!
엔조님 반갑습니다☺️ 동화책에 나올 것 같다니.. 감격스럽네요. 약간은 비현실적인 공간을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어쩜 제 마음을 이렇게 알아주시다뇨..🥹💞
꿈꾸던 모습이 있으셨다는 부분이 너무 멋있고 또 요런 분위기로 만들어 내시다니🥹 너무 멋있게 변했습니다…🥹
감사합니다 okbi님! 아주 오랜 로망이었는데 라이프집 덕분에 이룰 수 있었어요☺️ 작은 공간이라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작은 용기가 많은 것을 바꾸어 준 듯 합니다. 함께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맛있는 음식을 챙겨 놀러 가고 싶은 아지트 같아요. 정사각형의 못난 제 방을 예쁘게 가꾸고 싶어지는 글이었어요. 나만의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인 것 같아요.
빛은님! 감사합니다☺️ 놀러오세요. 쿠키에 커피도 마시고 잔잔한 음악 들으며 하는 독서도 환영이에요 :) 일상에서도 여행지에서도 자신만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빛은님은 공간도 틀림없이 멋질겁니다. 빛은님의 글, 사진, 야채 친구들 잘 보고 있어요☺️ 하늘이 멋진 어느 날, 읽고 싶은 책 한 권 들고 놀러오셔요.
우와 감사합니다. 마침 오늘 날씨가 좋아 새 책 오픈 기념으로 새로운 카페에 갔는데 일오세님 공간이 생각났어요. 좋은 말씀 너무 감사해요! 진심으로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
어머 공간 분리 확실하네요!!!
네 가로 폭이 좁고 안으로 깊은 좁은 장소라 가구 배치가 항상 어려웠어요🥲 원래도 싱크대존-책상존으로 대략 나눠져있긴 했지만 진작 이렇게 공간을 확실하게 나눠줄 걸…싶었답니다☺️
저도 꼭 언젠가는 제 작업실을 가지는게 꿈이예요!! 진짜 분위기 최고예요🫶
쿙쿙님 반갑습니다! 공업용 미싱을 가지신 멋진 분...💗 쿙쿙님이 만드신 홈패브릭들도 완전 제 취향이에요. 특히 초록색 커튼은 완전 취향 저격입니다. 우리 취향이 비슷하군요💗
어머😢 기억해주셔서 너무 기뻐요❤️ 같은 취향을 가지신 분을 만나면 너무 기쁘고 신나요🫶 감사합니다!!
이런 분위기 너무 좋아요. 덕분에 태그해두신 책장 구경하러갑니다
로옹님 반갑습니다! 우리 취향이 비슷하다니 더욱 반가워요..💗 두닷 가구가 저렴하면서도 꽤 괜찮은 편이에요. 디테일은 조금 아쉽지만 착한 가격이 충분히 커버해준답니다.
멋진 공간이 더 멋지게 변했네요🥹💗 꿈꾸던 공간을 실제로 구현해낸게 넘 대단해요..! 공간에 있기만 해도 영감이 마구마구 샘솟을 것 같아요💗 구경가고 싶네요🤭
사부작 사부작 하기에 정말 최고에요! 작아서 더 집중도 잘 된다고 믿고 싶습니다ㅎㅎ
놀러오셔서 차 한 잔 하고 가세요💗
글도 너무 좋고, 오랜 시간 꿈꿔왔던 공간이라는게 느껴져서 저도 같이 기쁘네요 ㅎㅎ
너무 진지했나, 글이 너무 길어서 아무도 안 읽어 주시려나 싶었는데 글이 좋다고 해주셔서 정말 감동적입니다...ㅎㅎ 어릴 적 로망이 이루어져서 요즘 너무 즐겁습니다. 함께 기뻐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X)
공간이 아주 크지는 않지만
일오세님이 행복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이 있는 큰 작업실 같네요 ㅎㅎ
저도 일오세님이 가진 용기처럼
집에서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것에 용기를 내볼게요 ㅎㅎ
태리님 감사합니다 :)
실제로 보면 모두가 놀랄만큼 작은 곳이에요ㅎㅎ 그리고 작은 공간에 비해 물건은 참 많고요. 태리님도 태리님의 공간에서 넘치고 넘치도록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