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캥거루족이고요 (수줍수줍)
저희 집은 엘지가전을 좋아합니다!♡ (강조강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안방에 깔끔하고 안락한 홈시어터를 꾸며드리고 싶어요!
아직 쓸 수 있는 것을 새로 바꾸는 것에 대해 보수적인 부모님 마음을 이해하지만, 인테리어에 변화를 줌으로써 기분 좋은 에너지를 느끼게 해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영화를 좋아하는 아빠가 취미를 다시 찾으셨으면 좋겠고요!
일단 저희 거실은 정리정돈은 필요하지만 '엘지엘지엘지*'로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휘센 새로 옵니다! + 엘지티비랑 스피커 + R9)
주방도 조명 바꾸고 집 분위기가 살아나서 괜찮아졌어요.
이번주 금요일은 2002 휘센이 2022 휘센으로 세대교체 될 예정이에요. 언니가 출산 후에 몸조리 하러 오면 더울까봐 아빠가 바꿔 주셨어요. 이렇게 저희는 부모님 덕분에 하고 싶은 것 다 하면서 괜찮게 살고 있는데 막상 부모님은 그렇지 않으신 것 같아요.
안방만 보더라도 (사진 올리기 민망해서) '응모를 포기할까', '여기가 같은 집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이상하답니다. 변화를 주자고 할 때마다 나중에 이사가면 붙박이장이랑 가구를 새로 할 거라면서 부모님이 방을 포기하신 상태예요. (하지만 이사 예정은 없죠. 껄껄.)
여기가 문제의 안방입니다...
장농 교체는 낭비라고 하셔서 리폼 한다고 시트지를 저 혼자 몇날며칠 붙였는데 적당한 손잡이를 못 구해서 망했고, 붙박이장으로 바꾸자니 시트지 붙인 노력이 아깝고,
침대는 못 생겨서 보기 싫은데 너무 튼튼해서 버리지도 못하고,
커튼도 '있는데 뭘 사냐'고 하셔서 방 분위기도 우중충하고.... 아주 총체적 난국입니다.
안방 티비는 가성비를 찾아 중소기업 제품을 사셨는데 어두울 때 자동 밝기 조절이 잘 안돼서 (시력이 안좋아지는 것 같아서) 곧 바꿀 예정이에요.
아빠는 요즘 거실 리클라이너 소파나 안방 암체어에서 넷플릭스랑 유튜브를 많이 시청하시는데요.
(거실 뒤에 이상한 고동색 벽 타일은 시트지로 바꾸었어요)
2000년대 초반에 홈시어터 장비를 갖출 만큼 영화에 진심이셨고, 게임도 좋아하셔서 PS4랑 닌텐도 시리즈도 다 집에 있었어요. 노트북이랑 카메라도 좋아하시고 얼리어댑터셨는데 지금은 아니게 된 것 같아서 (딸이 돈을 조금 밖에 못 벌어서 그러시는지) 조금 속상해요.
(방치된 게임기와 노트북)
이제 자식들도 다 키우셨고 플렉스 하며 즐기셔야 할 때에 안그러시는게 마음에 걸려서 응모하게 되었답니다.
안방 티비를 어떤 제품으로 골라야 할 지 좀 고민되기도 하고, 라이프집 가이드 받으면서 이벤트로 협찬 받아서 어쩔 수 없이 한다고 거짓말(?)하면 부모님 방을 꾸미는데 허락해주실 것 같아요.
전에 소파랑 주방 조명 바꾸고 집안 분위기가 확 살아나서 부모님도 많이 좋아하셨거든요. (물론 그 때는 불필요한 일이라며 안좋아 하셨지만요.) 올해 엄마 환갑이시기도 해서 부모님께 뭔가 의미 있는 선물을 해드리고 싶어요.
(곤도마리에님도 불러야 할 것 같지만) 일단 시트지나 페인트, DIY도 잘 할 수 있고요, 가구랑 가전을 바꿀 총알도 두둑하게 준비해 놨습니다! 가이드 받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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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합니다.
새롭게 바뀔공간이 기대됩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애봉님~집안의 좋은 소식 축하드려요~~~두둑히 장전한 총알 멋지게 쏠 수 있게 라이프집이 도움이 됬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응원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