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4명이 사는 복닥복닥한 우리집, 저의 공간에 휴식의 장소를 만들고싶어요!

2022.05.12 22:05 조회수 141

20대 저의 자취시절은 참 가난했지만 즐거웠습니다. 심야영화를 좋아했던 저는 퇴근하고 늦은 밤이면 집 근처에 있던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곤 새벽 두세시쯤에야 집에 들어오곤 했어요. 젊어서였는지 그렇게 들어오고서도 아침이면 거뜬히 출근했지요. 혼자사는 자유를 만끽하기도 했고요. 

그러던 저는 10여년간의 자취생활을 마치고 30대가 되어서 여차저차 부모님과 합가(?)를 하게 되었어요. 오래 떨어져 살다 함께살다보니 맞추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중에서도 밤늦게 혼자 영화를 보고 집에 들어오는 일은 부모님의 걱정 탓에 줄어들다 못해 사라져버렸죠.

거기에다가 직장생활하면서 뒤늦은 욕심에 야간제 대학원을 다니기 시작하니 영화관은 꿈조차 꾸기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출근, 수업, 과제, 시험준비 등 평일에 허덕이다 주말에는 방에 널부러져 멍때리기 일쑤...

그러다가 어느순갸 혼자만의 시간,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한 저는 종종 집을 떠나 혼자 호텔로 도피해 그동안 못본 영화나 드라마를 몰아 보고 오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이사를 가게되면서 제 방에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침대에 책상에, 옷장까지 들어가야하는 자그만한 방에 맘껏 영화도 보고 휴식도 취할수 있는 홈시네마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 조언이 필요해요!


아참, 이사가 코앞이긴하지만 아직 이사가지 않아 비어있는 공간 사진만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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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2 22:31

    정말 열심히 살아오신 건부엉이님 새로운 집에서 영화보며 힐링도 많이 하고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