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꿀단.zip
#꿀단.zip 은 여러분의 집 생활이 더욱 풍성해지도록 돕습니다. 다양한 주제에 따라 아이템과 도구, 레시피, 생활의 팁, 문화 콘텐츠 등을 소개합니다. 꿀단.zip의 제안을 통해 집에서 새로운 경험과 이야기를 만들어보세요. 낯선 감각이 깨어날 때 여러분의 우주가 더욱 넓어질 거예요.
어느 새 나무들은 빨갛고 노란 옷으로 환복을 마치고, 거리엔 낙엽이 나뒹굴고 있어요. 한 해의 끝자락, 이 풍경은 언제나 오묘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아요. 이런 때일수록 몸을 가볍게 자주 움직이는 게 좋아요. '굳이' 하는 일을 자꾸 해버릇 하면 일상에 낭만적인 구석이 생긴답니다! 자, 그럼 가을의 출구 앞에서 올해 마지막 계절 겨울을 준비해볼까요? 🍂
❶ 뱅쇼 재료로 만든 겨울 소품 by 집스터 로지타
“겨울에 끓여 마시는 와인, 뱅쇼.🍷 뱅쇼의 재료가 되는 사과와 귤, 시나몬스틱, 팔각 (스타아니스)까지 한데 긁어 모았어요. 아이들이 먹고 남은 것도요. 뱅쇼 재료는 생과일이지만, 식품 건조기로 모두 말렸어요. 이렇게 하나로 묶어두니 멋스러운 장식품 같죠?”
+ Editor's pick! 감기 예방에 좋은 뱅쇼 레시피 🍊🍎🍷
체질적으로 알코올이 잘 받지 않는 분들에게도 좋은 친구가 되어주는 뱅쇼. 와인의 본고장 프랑스에서는 뱅쇼를 감기약 대신 먹기도 한대요.
넉넉한 냄비에 오렌지와 레몬, 사과를 잘 썰어 넣고, 시나몬스틱과 팔각, 월계수 잎까지 넣은 후 저렴한 레드 와인 한 병을 모두 부어주세요. 설탕이나 꿀은 기호에 맞게 추가해주시고요. 와인의 알코올이 모두 증발될 때까지 중약불로 20분, 약불로 10분간 오~래 끓여주면 끝!
겨울을 기다리며 달달하고 뜨끈한 뱅쇼 한 모금 들이켜 보세요. 눈 앞에 설경이 펼쳐지는 기분이 들거예요. 참! 뱅쇼와 당근 케이크 조합이 아주 좋답니다.
❷ 고소한 약콩보리차 끓이기 by 집스터 수달e
“저희 집은 정수기를 들이지 않고 매일매일 물을 끓여서 먹어요.🐤 저에겐 맹물이 맛없을 뿐더러, 마시고 싶은 차를 우려 먹으면 늘 입이 즐겁더라고요! 시중에 파는 티백 대신 원물 그대로를 끓이거나 우려 마시는데, 그 기다림의 시간이 좋답니다. 😊
기관지가 약한 저는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부는 환절기에 제일 먼저 바뀌는 생활 습관이 바로 따뜻한 물 마시기예요. 이렇게 따뜻한 물을 마시고 난후로는 감기도 좀 덜 걸리는 것 같아요.”
🛒 수달e 님이 먹는 약콩보리차는 여기서 구매할 수 있어요.
+ Editor's pick! 따뜻한 보리차와 함께 읽는 에세이 한 편
따뜻한 보리차와 함께 읽기 좋은 뭉클한 에세이 한 편을 읽어보세요. 한 해의 말미에 보고싶은 얼굴들이 떠오를지도 몰라요. 아래 글은 에세이의 일부입니다. 전문은 여기를 눌러서 볼 수 있어요.
[인생의 신맛] 올리브 나무, 동치미, 첫사랑 by 김해서 작가
“너무 아득한 과거라, 회상하는 엄마의 표정은 오직 동치미만 그릴 수 있는 듯했다. 그 집 벽지도 사라지고, 반찬 그릇을 펼치는 아주머니 손도 사라지고, 동생과 나도 사라지고, 다른 말소리도 사라지고, 식탁 위엔 쇠숟가락과 말간 동치미만이 있는 것이다. 얇게 썰린 무가 물 위에 비친 불두화 뭉치처럼 화사하게 떠 있다. 엄마에게 그때 그 동치미는 생명수였을 것이다. 딱딱하게 말라비틀어진 혈관을 적시며 구석구석 토막난 감각을 이어주는. 엄마의 휘발된 입맛은 그날로 회복되기 시작했고, 무사히 나의 엄마로, 전보단 묽어진 미소로 돌아왔다.”
❸ 겨울 컬러로 침구 교체 by 집스터 jjuluv
“침구를 교체했어요. 단색이나 뽀얀 컬러를 좋아해서 늘 쓰던 침구를 세탁만 깨끗하게 해서 사용했는데, 큰맘 먹고 열심히 고르고 골라 침대 패드와 이불 커버, 그리고 베개 커버까지 바꿨답니다. 진한 와인빛과 블루의 조화 좋네요 ෆ”
🏷 jjuluv 님의 글 전문은 여기서 볼 수 있어요.
+ Editor's pick! 침구 브랜드 추천
가구를 빼고 집에서 가장 큰 부피를 차지하는 건, 다름 아닌 침구가 아닐까요? 가구는 쉽게 바꿀 수 없지만, 침구는 변화를 주기 쉬운 대상이기도 해요. 겨울의 색을 입고 부드러운 감촉을 가진 침구로 교체해보세요. 여기 다양한 침구 브랜드가 있어요!
- AGT (wwww.agtshop.com)
- 키티버니포니 (www.kittybunnypony.com)
- 마틸라 (www.maatila.co.kr)
- GATA (www.gata.co.kr)
❹ 크리스마스 콘텐츠 보고 듣기 by Editor
“겨울 준비로 크리스마스 준비를 빼놓을 수 없죠. 자고로 크리스마스는 당일보다 가을부터 기다리는 마음이 더 즐거운 거 아시죠! 여러분은 꼭 챙겨 보는 연말 영화가 있나요? 좋아하는 캐럴은요? 저는 제가 태어나기 전에 나온 영화나 올드 팝송으로 설렘을 채운답니다. (TMI. 90년대생인 거 티내기.) 그 시절을 살아본 적은 없지만, 제가 태어나기 전 세대의 크리스마스 낭만을 보면 따스한 인류애가 솟아나요.”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1989)
줄거리: "우린 친구가 될 수 없겠네요." 대학 졸업 후 뉴욕행을 함께 하게 된 해리와 샐리.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없다’는 명제로 두 사람은 설전을 벌이고, 성격도 취향도 정반대인 서로를 별종이라 생각한다. 뉴욕에 도착한 두 사람은 짧은 인사를 나누고 곧바로 헤어진다. "너랑 연애 안 하길 천만다행이야." 몇 년 뒤, 우연히 서점에서 재회한 두 사람. 샐리는 연인과 이별했고 해리는 아내에게 이혼을 통보 받았다. 두 사람은 이별에 대해 이야기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비로소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조금만 더 안아줘." 어느 날 샐리는 헤어진 연인의 결혼 소식을 듣게 되고 뒤늦은 이별의 아픔에 슬퍼한다. 해리는 그런 그녀를 말없이 안아주고 위로의 키스는 뜻밖의 하룻밤으로 이어지는데… 다음 날 아침, 우린 친구일까, 연인일까?
크리스마스 캐롤 플레이리스트
Playlist 일부를 공유드려요! 아래 곡 외에도 30곡이 넘는 올드 팝이 큐레이션 되어 있답니다.
- Frosty the Snowman (1950)
- The Jolly Old Man In The Bright Red Suit (1949)
- Santa Claus Is Comin' To Town (1949)
- Christmas Candy (1950)
- Winter Wonderland (1947)
- Blue Christmas (1949)
- The Christmas Song (1947)
- A Marshmallow World (1950)
- Jingle Bells (1963)
-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 (1962)
⊹
🧣 여러분은 겨울 맞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요?
댓글로 겨울을 준비하는 나만의 방법을 나눠주세요.💙
Editor Seulgi Lee
Design Jaehyung Park
Production SIDE Collective
따끈한 보리차!
귀여운 아이템들
멋져요!
개성이 넘치는 공간이네요
라이프집 집스터 분들 정말 금손이에요!!!
약콩보리차 맛있겠어용 저도 맹물은 잘 못마셔서!!
최고
너무 따뜻해진거 같아요♡
약콩보리차…!!
좋아요 ㅎㅎ
급 추워져서 이제 겨울준비 단디해야겠어요
꺅~~너무 좋네요^^♡♡
아, 달력에 숫자만으로는 일년이 허무하게 끝나가는 마음뿐이었는데, 기사를 내려 읽으면서 마음이 조금 포근해졌어요. ^^♡
뱅쇼 따듯하게 끓여 마시면서 캐롤듣는 그 순간이 어서 왔으면 좋겠어요ㅎㅎ 생각만해도 너무 좋네요🎄🫶🏻
앜ㅋㅋㅋㅋ 음악 트니까 진짜 🎄 🎅🏻 🎄 🎅🏻 🎄 크리스마스가 부쩍 코 앞까지 다가온 느낌이에요 넘 조탕
카페마다 뱅쇼를 내놓는걸보니 진짜 겨울이에요~
하나같이 낭만적인 내용들이네요...🥹 요즘 정말 날씨가 부쩍 추워져서 저도 빨리 겨울 준비해야겠어요!
전기장판꺼내면서 이불교체하기~ 폭신폭신 겨울이불좋아용 ㅎㅎ
앗!! 예쁜 소품 저도 갖고 싶네용~^^
저는 긴팔긴바지 겨울 잠옷을 꺼내면서 겨울 맞이 준비를 시작해요 !
헐! 저 올드 캐롤송 플리 영상 제 최애 영상 중 하나에요 ㅎㅎ 여기서 만나다니ㅎㅎ
꺄 겨울준비 좋아요 ㅎㅎ
겨울도 멋진 계절!
크리스마스 분위기~ 겨울에 딱
뽀송뽀송한 실뭉치로 뜨개를 하며 겨울 준비를 따숩게~~ ☺️😍♥️
뱅쇼 좋아요❤️
우와 저도 따라해봐야겠어요ㅎㅎㅎ
뱅쇼 당장 따라서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크리스마스 플리만들어도 두근
아 벌써 캐롤이라니 벌써 23년 끝이 오네오🎄🎄
우와 캐롤리스트 들어봐야겠어요 ㅎㅎ
겨울에는 장판 키고 거실에서는 뱅쇼를 마시면 뜨뜻한 집 완성인거 같아요ㄹㄹ
따뜻하게 뱅쇼 마시고 싶네요
저는 날이 추워지면 보습템에 집중하는 편입니다 ㅎㅎ 립밤, 바디로션, 핸드크림..... 어느것 하나 놓칠 수 없겠더라구요 ㅎㅎ
추운 날씨와 너무 잘어울리는 내용이네요! 당장 뱅쇼 재료부터 주문합니닷 ㅋㅋㅋ
수면담요, 수면양말, 수면잠옷 폭식한 것부터 찾아요 :)
크리스마스 캐롤 지금부터 들어야죠!!
아이 위시 유 어 메리 크리스마스~~
따뜻하만 무겁지않은
나만의 손뜨개 스웨터❤️
붕어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