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꿀단.zip
#꿀단.zip 은 여러분의 집 생활이 더욱 풍성해지도록 돕습니다. 다양한 주제에 따라 아이템과 도구, 레시피, 생활의 팁, 문화 콘텐츠 등을 소개합니다. 꿀단.zip의 제안을 통해 집에서 새로운 경험과 이야기를 만들어보세요. 낯선 감각이 깨어날 때 여러분의 우주가 더욱 넓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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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들 하지요. 그 말은, 혹독한 한파로 겨우내 움츠리게 될 우리를 위해 가을부터 미리 독서를 취미로 들이라는 의미이지 않을까요? 현관문을 열고 나가지 않아도 책 속에서 무궁무진한 모험과 감각을 체험할 수 있을 테니, 내면마저 꽁꽁 얼어붙지 않도록 독서 습관을 비축하라는 뜻으로 이해하면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니까요.
그렇다면 그 양식들이 잘 들어찰 곳간을 제대로 만들어 둬야겠네요. 필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책을 한 줄 한 줄 음미하며 읽을 수 있도록 하면서도, 한번 맛보고 잊는 인스턴트 독서가 되지 않도록 돕지요. 느낌표를 선사한 문장들이 내면에 쌓일수록, 감동은 휘발되지 않고 장기기억으로 전환됩니다. 도톰해지는 기록들을 훑어보세요. 착실한 독자 생활의 기쁨, 더 나아가 ‘쓰는 사람’이 되고픈 마음까지 확장될지 몰라요!
❶ 사진 찍어 모아 PDF 파일로 저장하기
- 라이프집 집스터 '빛은’ 님의 tip - [🏷️전문 확인은 여기!]
©집스터 '빛은'
“필사를 처음 시작했을 땐, 눈에 들어오는 문장을 바로 공책에 옮겨 적었어요. 그런데 기록하고 싶은 구절이 많은 책일 경우 독서의 흐름이 끊길 만큼 필사에 드는 시간이 길었습니다. 이후, 저는 두고두고 읽고 싶은 구절은 사진으로 남깁니다. 독서를 마치고 사진을 쭉 살피다가 ‘내가 왜 감명받았지?’ 하고 이유가 떠오르지 않는 사진은 과감하게 삭제하지요. 반면, 제대로 기억나는 문장은 사진 편집 앱을 이용해 밑줄을 긋습니다. 그리고 살아남은 사진들을 한데 모아 PDF 파일로 저장해요.
좋아하는 문장들이 쌓인 PDF 파일은 핸드폰에 저장하면, 생각날 때마다 꺼내 볼 수 있습니다. 필사라고 해서 일반적인 방식을 따를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방법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죠.”
+Editor’s Pick!
[DAMINE] 독서 가이드 하이라이트 북마크
©DAMINE
집스터 ‘빛은’ 님의 기발한 방식 대로 필사를 한다 했을 때, 이 하이라이트 북마크를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실제 북마크 용도로 활용할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필사 사진에서 인상적인 글귀나 대목을 빨리 찾아낼 수 있고, PDF 사진 묶음이 형형색색으로 물든 것을 보면 뿌듯함이 배가 될 것 같아요. 읽는 재미, 쓰는 재미, 보는 재미까지 얻을 수 있는 독서 생활을 만들어 주겠다는 기대가 듭니다!
(취향에 따라 무색투명 버전만 구매하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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❷ 필사 후 어울리는 그림까지!
- 라이프집 집스터 '열말’ 님의 tip - [🏷️전문 확인은 여기!]
©집스터 '열말'
“하루에 시 한 편씩 필사하는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어쩐지 머릿속으로 상황이 예쁘게 그려지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라 필사 후 그림도 그려 봤네요. 핀터레스트에서 어울리는 그림을 찾아 따라 그리는 정도라 시 내용과 달리 제가 그린 자두는 동그랗지 않고 길쭉하고 유성펜이 번져 난리지만, 필사 노트에 열심히 그림까지 그려 넣으니 뿌듯해지더라고요.”
+Editor’s Pick!
[을유문화사] 필사의 시간 (유한빈 X 을유세계문학)
©을유문화사
여러 필사 방법이 있겠지만, 역시 클래식은 직접 손글씨로 남기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손글씨’라고 하면 어쩐지 문학책에 더 적합한 필사법이라는 생각이 들어, 책장에 자리한 문학 코너 앞에서 서성이느라 시간을 다 써버리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어렵게 한 권을 골라 든다 해도 괜히 평소대로 쓰지 못하고 잔뜩 손목과 손가락에 힘을 주게 되어 힘들기만 하고 글씨는 형편없는 날도 허다하고요.
문학책 읽기와 필사를 지속적인 취미로 만들고 싶다면, 을유문화사와 유한빈 작가님이 협업해 만든 <필사의 시간>을 소개합니다. 을유세계문학전집에서 엄선한 명문장들을 따라 써볼 수 있고, 작품과 작가 소개까지 기재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분의 책 장바구니가 무거워지는 경험을 하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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❸ 아끼는 구절은 원고지에 옮겨 적어요
- 라이프집 집스터 '황도' 님의 tip - [🏷️전문 확인은 여기!]
©집스터 '황도'
“사두고 읽지 않았던 책을 꺼내 읽을 때 필사를 합니다. 오랜만에 직접 손글씨로 글을 옮겨 적으면 기분이 묘해져요. 아끼는 원고지 노트까지 꺼내 봅니다. 소설이나 시뿐만 아니라 즐겨 듣는 노래나 좋아하는 웹소설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도 적으면, 어쩐지 그냥 듣고 읽을 때보다 특별한 감정을 느낄 수 있어요.”
+Editor’s Pick!
[글월] Letter Set l 원고지 세트
©글월
아름다운 문장은 혼자 곱씹어도 좋지만, 함께 나눴을 때 감동이 커질 수 있습니다. 각종 편지 용품과 리추얼을 소개해는 브랜드 ‘글월’에는 원고지 편지 세트를 판매합니다. 원고지 형식의 종이 위에 상대를 향한 마음을 솔직하게 꾹꾹 눌러 적는 것만 해도 특별한 경험이겠지만, 여러분의 마음을 대변하는 책 속 구절을 필사해 전하면 어떨까요?
그림 작품을 선물 받은 것처럼 원고지를 벽에 붙여두고 싶은 감동이 전해질 것 같아요. 한 글귀를 같은 감정으로 기억하는 사람이 두 명 생긴다는 것도 멋진 일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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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까먹는 인스턴트 독서가 아닌
쓰고 기억하고 오래 맛볼 수 있는 필사 꿀팁 어땠나요? 📚✍️
모두들 아름다운 문장에 둘러싸여 풍요로운 계절 보낼 수 있기를!
Credit
Editor Haeseo KimDesign Jaehyung Park
Production SIDE Coll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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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남기는 글귀 좋은 것 같아요 :)
손 글씨 잘쓰고 싶네요~
필사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즈음에 다시 한 번 와서 글을 읽고 있어요:) 이번 주말에는 필사해보려구요!
와 글씨가 너무 예뻐요!!
필사가 주는 영향이 늘 궁금해요 ㅎ
💕💕
필사 좋아요:)
필사는 다른 방식의 독서라는 생각을 합니다. 눈으로 읽을 때와 입으로 읽을 때와 손으로 읽을 때, 각기 다른 느낌이었어요.
필사하는 시간이 주는 정서적여유가 좋아요
필사가 취미라니 멋있으시네요✍🏻
진짜 멋지신 취미 배울 점입니다
대단하세요
💗💗💗
외 좋아요!!!
잘봤습니다 :)
저도 인덱스를 표시해두고 책을 다 읽은 뒤 인상깊은 구절만 따로 필사해요:)
필사는 여유로운 마음이 우선되야 하는거 같아요. 천성이 급하다 보니 어느 순간 옮겨쓰기가 되더라는...
필사는 독서를 더 오래 간직할 수 있는 즐거운 활동이지요♡ 저의 유일한 취미생활이랍니다^^
독서는 평생과제ㅜㅜ
어린시절 방학숙제?로 동화책 필사ㅋㅋㅋㅋ 했던 기억이 나네요,, 어른이 되고 나서의 필사가 무엇인지 만간에 느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을에 너무 잘 어울리는 취미에요
손글씨 연습이라도 좀 해봐야겠어요~
이번 가을 겨울은 집에서 필사하는 시간으로 보낼래요!
멋져요 난 악필이라 ㅜㅜ
✍️📖
필사 방식도 각자대로 참 다양하네요! 이런 글 볼 때마다 저도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고만 싶어지는☺️
방식이 다양하네요
원고지 넘 오랜만에 보내요^.^
저도 필사 염두에 두고 있는 책이 있어서 반가운 글이예요~ 바로 실행해보겠습니다♡
필사하는 취미 좋네요
풍성한 가을 되길 바랍니다
필사 간단하지만 넘 멋있는 취미에요
빨간색 테두리로 되어있었던 원고지 생각나네요
읽고 필사하는게 책을 더 오래 기억하는 것 같습니다 ^^
PDF 필사 좋아보이네요😮
필사 하는 시간 좋아요 다시 펜을 들고 싶어지네요!
한동안 필사 열심히 했는데 현생이 바쁘다는 핑계로 책 읽은지도 오래 됐네요 ㅎㅎ 오늘부터 다시 필사 해봐야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사진찍어 pdf 필사파일 만드는거 괜찮은 방법이네요~~
저도 PDF 필사 한 번 도전해봐야겠어요 ㅎㅎ 너무 좋은 아이디어인 듯!!
와~원고지...국민학교(?) 다닐 때 이후로 써본 적 없는데 저런 필사 방법도 좋네요:)
사진 찍어서 모을 생각은 못 했는데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
필사 도전해봐야겠어요!!
깔끔하네요. 어린왕자 영문 필사 하다가 포기했는데..다시 도전 욕구가 생기네요.
요즘들어 정자체 글씨에 꽂혀있습니다. 저도 곧 필사한 사진을 올리고 싶네요~
글씨가 이쁘면... ^^
우왕굳
다양한 필사방법이 있네요
필사 도전해보겠습니다!
저도 책 조금씩 읽고는 있었지만 필사는 할 생각을 못했는데+_+ 필사 한 번 해봐야겠어요!
저도 필사 한 번 해봐야겠어요!!
저도 이번글을 읽고 이 짧은 좋은 계절에 독서와 필사를 하고싶어졌답니다~
필사하시는 집스터님들 넘 멋지십니다👍👍👍👏👏👏
맞아요 읽은 것에서 끝이 으닌 필사나 생각메모를 해야 비로서 정말 책 한 권을 소화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필사 좋네요^^
저도 필사에 요즘 눈독 들이고 있어요☺️
필사 좋아요.
원고지 필사 따라해보고 싶어요 ♡
저는 아이패드에 애플펜슬로 필사하는데! 집스터님들의 꿀팁들도 알아가게되어 재밌네용!
우와 집스터님들 꿀팁 따라해야겠어요 ^^
최고예요.
저는 가끔 생각날 때 필사해보는 편인데 필사시간을 따로 지정해보는 것도 좋겠어요:)
와아...필사를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대단하셔요
저도 평소에 필사를 즐기는 편이라, 다른 분들 필사 방법과 아이템들 재미있게 봤습니다 ㅎㅎ
저 같은 경우는 독서의 시간에 좀 더 집중하고 싶어 읽다가 좋은 문장들에 인덱스를 붙여두는 편이에요! (책도 깨끗하게 보관하고 싶고, 페이지만 표시해 두게 되면... 다시 그 페이지에서 좋았던 문장을 찾을 때 시간이 소요되는 편이라 이 방법이 편하더라구요!) 그리고는 책을 다 읽은 뒤에 해당 인덱스를 펼쳐두고 다시 독서노트에 옮겨두는 편이에요~ 보통 옮길 때는 짧으면 1시간 정도지만 좋았던 문구가 유독 많은 책은....거의 3-4시간 정도 걸린 적도 있었어요 🤣🤣
필사... 좋아요.
글씨를 쓸 일이 별로 없는데 가끔 뭔가 쓰고 싶어요. 사각사각 글씨 쓰는 소리가 나는 연필이나 만년필 같은 필기구로요